수유역의 맛집으로 소문난 장수 마늘보쌈을 방문했습니다. 테이블 손님도 많지만 배달로 엄청 많은 손님들이 이용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직접 찾아가보니 과연 기대에 부응하는 맛이었습니다.

 

 

수유역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는곳에 위치하는데, 번동 맛집이라 해야 맞을듯 싶기도 하고 아무튼 찾아가서 먹는 숨은 맛집느낌이 있네요.

 

지나가면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간판인데, 과연 얼마나 맛이 있을까 의문을 갖고 들어간 장수마늘보쌈. 테이블이 좌식이라 옛날 느낌이 납니다.

 

오후 세시의 애매한 시간대에 방문했는데, 우리가 주문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체 테이블이 가득 차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과연 인기가 많은 곳이네요.

 

모듬 보쌈 대를 주문했습니다. 언뜻 양이 많아보이지는 않는데, 생각보다 든든히 먹을 수 있었네요. 마늘 소스는 보쌈고기 위에 올려져 있는 것이라 고기가 그릇 가득입니다.

 

여러 맛의 보쌈을 맛볼수 있어서 좋았던 모듬 보쌈. 마늘소스의 특유의 맛과 정말 부드러운 보쌈고기의 조합은 과연 최고였습니다. 고기가 정말 부드러워서 소화도 잘되는 느낌.

 

쌈채소와 보쌈김치들. 보통 보쌈김치가 모자르는 경우가 많은데, 쌈채소와 보쌈김치가 보쌈고기에 비해 넉넉한 편이라 정말 정신없이 알차게 먹었습니다. 기본 상차림으로 나오는 콩나물 국도 좋았네요.

 

개인적으로 보쌈고기도 아주 맛이 좋았지만 이 보쌈김치의 맛이 아주 기가 막혔습니다. 해물 수제비도 괞찬은 맛이라던데, 다음에는 보쌈 중에 해물수제비로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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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순대국으로 해장한날. 과음한 다음날은 역시 국밥으로 속을 풀어주는 것이 최고인듯 싶다. 종종 가는 이수역 먹자골목의 마포집에서 순대국과 뼈해장국을 주문했다.

 

 

이수역 먹자골목 안쪽에는 24시간 영업하는 국밥집들이 몇군데 있는데, 마포집도 그중 하나. 새벽시간대에 해장하러 들어오거나 마무리로 소주한잔 하러 들어오는 사람들이 꽤나 있는곳.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테이블이 많이 비어있어서 평화롭게 먹을 수 있었다. 주말에는 이미 걸쭉하게 한잔 걸치고 온 손님들이 오전에 많다. 외박나온 군인들도 자주보인다.

 

가격은 다른 국밥집들과 별 차이가 없다. 이제 소주가 5000원인 시대. 높아지는 물가가 무섭고 그대로인 연봉이 서러운 요즘이다.

 

넉넉한 양의 순대국과 뼈해장국의 자태. 순대국은 간이 심심한 상태에서 나오고 다대기는 따로 준비되어있다. 이미 간이 되서 나오는 순대국의경우 개인적 취향과 맞지 않으면 낭패인 경우가 많다.

 

비린내가 전혀 없는 순대국의 모습. 서걱서걱 썰은 배추김치와 함께 시원하게 해장을 할 수 있었다. 물론 밥한그릇은 뚝딱 없어진다.

 

특히 괜찮았던 뼈해장국. 사실 이곳에서 감자탕을 먹어본 적이 없는데, 뼈해장국은 꽤나 만족스러웠다. 뼈해장국의 고기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새삼 만족스러웠던 곳.

 

 

Corrected the Zealous Report

맛 - 맛 좋음

양 - 평범

가격 - 적절함

매장 분위기 - 평범한 시장분위기

손님 연령대 - 높음

붐빔정도 - 24시간 오픈이라 붐비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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