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들이 넘쳐나는 시대. 너무도 많은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곳곳에 있다. 치킨과 맥주는 어딜 가도 먹을 수 있지만, 조금 특이한 곳을 소개해 본다. 신당역 근처에 위치한 발라닭.

 

특이한 컨셉의 치킨집. 발라닭의 '닭'을 보지 못했다면 그저 분위기 좋은 펍으로 알고 문을 열었을 것이다. 높은 층고를 활용하여 2층까지 테이블이 세팅되어있다.

이곳은 치킨전문점이지만, 양주를 취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계산대 뒤로 많은 종류의 양주들이 보이는데, 모두 실제 판매하는 것들이다.

하지만 보통 많은 사람들은 하이볼을 주문하곤 한다. 시원한 청량감과 함께 치킨과 잘어울리는 메뉴. 맥주에 지지친 당신, 하이볼에게 오라.

 

이곳은 모든 것이 넌센스다. 치킨 메뉴의 이름들부터 범상치 않다. 주문방식부터 편의점 처럼 바켓에 물품을 담아 계산하는 특이함이 있다. 심지어 치킨집인데 마스코트는 강아지.

 

테이블 위의 모든 것들이 특이함으로 가득찼다. 매장의 분위기가 신당의 특이함을 그대로 뿜어내고 있었기에 아마 MZ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듯하다.

 

대파 크리미 발라 특히나 느끼함을 대파로 잡아주고 부드러운 크림소스가 일품인 치킨이었다. 기타의 치킨집에서는 맛볼수 없는 특이한 메뉴. 발라닭의 대파크리미 발라와 감귤 매콤 발라는 여타 치킨집에서는 맛볼수 없는 발라닭만의 특이함이 듬뿍 담긴 메뉴이므로 꼭 먹어볼만하다.

 

분위기와 맛 그리고 특이함까지 모두 잡아낸 발라닭. 신당 발라닭에서 다시한번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자. 주말에는 대기줄이 길 수 있으니 참고해야한.

 

수유역의 맛집으로 소문난 장수 마늘보쌈을 방문했습니다. 테이블 손님도 많지만 배달로 엄청 많은 손님들이 이용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직접 찾아가보니 과연 기대에 부응하는 맛이었습니다.

 

 

수유역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는곳에 위치하는데, 번동 맛집이라 해야 맞을듯 싶기도 하고 아무튼 찾아가서 먹는 숨은 맛집느낌이 있네요.

 

지나가면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간판인데, 과연 얼마나 맛이 있을까 의문을 갖고 들어간 장수마늘보쌈. 테이블이 좌식이라 옛날 느낌이 납니다.

 

오후 세시의 애매한 시간대에 방문했는데, 우리가 주문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체 테이블이 가득 차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과연 인기가 많은 곳이네요.

 

모듬 보쌈 대를 주문했습니다. 언뜻 양이 많아보이지는 않는데, 생각보다 든든히 먹을 수 있었네요. 마늘 소스는 보쌈고기 위에 올려져 있는 것이라 고기가 그릇 가득입니다.

 

여러 맛의 보쌈을 맛볼수 있어서 좋았던 모듬 보쌈. 마늘소스의 특유의 맛과 정말 부드러운 보쌈고기의 조합은 과연 최고였습니다. 고기가 정말 부드러워서 소화도 잘되는 느낌.

 

쌈채소와 보쌈김치들. 보통 보쌈김치가 모자르는 경우가 많은데, 쌈채소와 보쌈김치가 보쌈고기에 비해 넉넉한 편이라 정말 정신없이 알차게 먹었습니다. 기본 상차림으로 나오는 콩나물 국도 좋았네요.

 

개인적으로 보쌈고기도 아주 맛이 좋았지만 이 보쌈김치의 맛이 아주 기가 막혔습니다. 해물 수제비도 괞찬은 맛이라던데, 다음에는 보쌈 중에 해물수제비로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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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에는 골목골목 숨은 맛집들이 많죠. 프렌차이즈 카페나 식당들이 많은 먹자골목쪽 말고 골목쪽에 숨은 맛집들이 많은데 카페 하이나도 그런 곳 중 하나에요.

 

 

커피와 샌드위치를 주력 메뉴로 하는 곳인데, 맛이나 양이 상당히 적절. 코로나 시기를 겪는동안 배달로 그 소문이 많이나서 더 유명해진듯해요.

 

매장이 워낙 작아서 큰도로쪽에서는 잘 보이지도 않는데 이렇게 작은 매장이 맛집으로 소문나다니 참 대단하네요. 매장 내부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보통 테이크아웃이나 배달로 주문이 많이 들어오는 듯 싶네요.

 

아기자기하게 카페 하이나만의 느낌이 있는데 특히 음식 사진을 아주 잘찍어서 마케팅에 활용하는 듯 싶네요.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메뉴들을 상세히 알 수 있어요.

 

먼가 매출대박이 터졌나봐요. 무슨 상을 받았다는데 서비스음료를 주셨네요. 거의 정식메뉴 느낌. 서비스도 그냥 탄산음료가 아니라 라떼음료를 주다니 사장님이 통이 크시죠.

 

카페 하이나에서는 보통 아보카도 샌드위치를 주문하는데, 이번에는 불고기 샌드위치를 먹어봤어요. 싱싱한 야채와 불고기 소스를 곁들인 고기가 빼곡하게 들어있네요. 질적으로도 양적으로도 아주 만족스런 샌드위치에요.

 

 

Corrected the Zealous Report

맛 - 프랜차이즈 카페들 보다 높은 맛을 보여줌

양 - 재료가 넉넉하게 들어감

가격 - 저렴하진 않음

매장 분위기 - 평범하나 매장이 작음

손님 연령대 - 평범

붐빔정도 - 점심때 꽤나 붐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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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회를 먹기 위해서는 바다를 가야하지만 그래도 주변에서 맛볼 수 있는 좋은 횟집이 있으면 술마실때 안주 고르는 고달픔이 덜어지는법!!

 

 

이수역 사당역 근처에서는 꽤나 유명한 이수회관. 이수역에서 남성시장 쪽에 걸쳐 여러 횟집들이 많지만 특히 이수회관은 인기가 많은 편. 아마 9시 이후에는 자리잡기가 힘들것이다.

 

시장쪽의 횟집들은 10시가 넘어가면 손님들 연령대가 40대50대가 주를 이루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수회관은 상대적으로 젊은 분위기. 아마도 젊은사람들의 취향에 맞는 분위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일하시는 분들도 모두 젊은분들.

 

매운탕의 맛이 맘에든다. 라면도 사리로 추가할 수 있으니 출출하다면 매운탕을 선주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매운탕의 가격은 6000원으로 저렴하지만 맛은 그 이상이다.

 

지글지글 끓어오르는 매운탕. 야채가 국물에 스며들무렵까지 펄펄끓이면서 그동안 주문한 연어와 함께 소주와 맥주로 대화를 이어간다. 커플들이 많이 보인다. 젊은 커플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회집인듯.

 

12000원짜리 왕새우감자튀김. 맥주안주로 주문했지만, 사실먹을게 워낙 많아서 튀김까지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메뉴에 맨초밥이라고 있는데, 밥이 초밥모양으로 나온다. 와사비를 넣고 회를 올려 초밥처럼 먹는게 가능하다. 맨초밥과 매운탕의 조합이면 출출할 일은 없다는것.

 

회의 품질이 나쁘지 않다. 서울의 양식 횟집들의 경우 최상의 맛을 느끼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중상정도의 퀄리티는 보여주는 듯한 이수회관.

 

이수회관 메뉴판

가격만 보면 싼 횟집은 아니지만 품질과 양이 쏘쏘한 정도. 이수 사당 쪽에서 다른 횟집들과 비교해 보면 꽤나 괜찮은 횟집인듯 싶다. 이수 사당쪽에는 독보적인 맛집 포스를 보여주는 횟집이 없기에 이수회관 정도면 괜찮은 선택일듯 싶다.

 

Corrected the Zealous Report

맛 - 회 본연의 맛보단 술안주에 중점

양 - 단품만 보면 다소 부족하나 여러메뉴를 이용하면 만족스러움

가격 - 저렴하진 않음

매장 분위기 - 테라스 쪽과 창가쪽은 밝은분위기

이용 연령대 - 다소 낮음

붐빔정도 - 금토 9시 이후 자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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